아트조이 DIY 명화그리기 가로형 50 x 40cm, 별이빛나는밤에, 1개

처음엔 번호가 많아 조금 복잡해 보였는데, 막상 붓을 잡으니 금세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물감이 넉넉해서 마음껏 칠할 수 있었고, 칸 하나하나 색을 채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렸어요. 색 상당수가 은은해서 물속 풍경 같은 느낌이 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작은 칸은 번호가 잘 안 보여 조금 애먹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아트조이 DIY 세트는 포장이 튼튼해서 처음 받았을 때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물감이 2세트나 들어 있고 붓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도안도 코팅되어 있어 오래 써도 찢김 걱정 없고, 캔버스 옆면까지 그릴 수 있게 선이 있어서 끝까지 잘 활용했습니다. 아크릴 물감이 쉽게 마르는 편이지만 이번 제품은 꽤 오래 촉촉해서 작업하기 편했고요. 완성하면 뿌듯할 것 같아 기대돼요.

시간이 꽤 걸려서 한 달 정도 공들였는데, 그림 솜씨 없어도 충분히 완성 가능했습니다. 저는 특히 물감을 듬뿍 발라야 더 진해지고 유화 느낌이 살아난다는 점을 느꼈어요. 노란색 물감은 조금 묽어 번호 가리기 힘들어 여러 번 덧칠했지만, 전체적으로 색 조화가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붓질 순서 정하고, 밝은 색부터 칠하는 팁도 도움이 됐고요.

막연히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번호와 색이 정리돼 있어 따라가기 수월했어요. 붓이 약간 힘이 없어서 집에 있는 다른 붓으로 바꿔 사용했는데, 물감 사용량은 넉넉해 여유롭게 칠할 수 있었습니다. 뚜껑 여닫을 때 손이 좀 아픈 점만 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취미가 되었어요.

작은 칸에 번호가 세밀해 눈이 좀 아팠지만, 가끔 색을 비슷하게 칠해도 티가 나지 않아 괜찮았어요. 오히려 자연스러운 색 번짐처럼 보여서 더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다양한 색 톤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었고, 완성된 그림을 보니 뿌듯함이 컸어요. 차분한 시간 보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