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치즈케익 플레인 (냉동), 794g, 1개

막상 써보니 794g 대용량이라 가족끼리 나눠 먹기 딱 좋았어요. 해동 방법도 간단해서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먹기 편했습니다. 치즈 맛이 진하고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꾸덕한 식감과 부드러운 질감이 적절히 어우러져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한 조각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없어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처음엔 냉장 해동만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리기 귀찮았는데, 상온에서 10분 정도 두니 겉은 부드럽고 속은 살짝 얼려진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 살아나 새로운 맛을 발견했어요. 완전히 해동했을 때는 꾸덕꾸덕한 전통 뉴욕 스타일 식감이 제대로 느껴져 두 가지 방법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도 깊고 깔끔해서 홈카페용으로 손색없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치즈 풍미는 꽤 좋았는데, 가격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가성비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먹던 것과 비교했을 때 꾸덕한 부분이 적고 좀 더 가벼운 느낌이라 남편도 만족하지 못했어요. 포장은 편리했고 위생적이라 좋았지만, 재구매는 고민하게 만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조각마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먹을 만큼만 꺼내 먹기 편리했고 위생적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커피와 함께 먹으면 카페 부럽지 않은 맛이 납니다. 치즈 맛이 진하고 달지 않아서 집에서 가볍게 즐기기 딱 좋아요. 다만 해동 시간을 잘 맞춰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처음엔 약간 헷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