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파 락톨(키티) 분유, 250g, 4개

길에서 발견한 3주령 아기냥 구조하고 고민 끝에 250g 먼저 샀다가 금세 재주문했어요.
써보니 처음엔 250g만으로 충분할까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금방 더 필요하더라고요.
분유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고 물에 비교적 잘 녹아서 급히 먹여도 괜찮았어요.
스푼이 큰 편이라 컵에 타서 으깨가며 먹였는데 아기가 잘 먹고 변 상태도 좋아졌습니다.
천천히 체중도 늘어 지금은 훨씬 활발해졌어요.

산책 중 상자에 버려진 아기냥을 데려와 급히 먹였더니 설사를 해서 당황했어요.
사용해보니 처음엔 다른 분유를 줬을 때 설사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 제품이 더 잘 맞더라고요.
다음날부터 설사 멈추고 소변·대변 상태도 안정돼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배송도 빨라서 급할 때 주문하기 좋았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아 다행이에요.
지금은 예방접종도 잘 맞히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젖병으로 계속 실패해서 분유 먹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써보니 숟가락으로 컵에 타서 주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처음엔 젖병으로 먹여보려 했는데, 실제로는 컵에 물 약간 넣고 숟가락으로 으깨가며 타는 방법이 성공률이 높았어요.
분유가 약간 덩어리 지는 편이라 섞을 때 으깨줘야 하지만 아기는 잘 받아먹었습니다.
몇일 만에 체중이 조금씩 오르는 걸 보니 안심되네요.

여러 제품 고민하다 가성비로 선택했는데 써보니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아 급여하기 수월했어요.
처음엔 저렴해서 성분이 걱정됐는데, 실제로는 아이가 잘 먹고 체중도 천천히 늘더라고요.
다만 스푼이 커서 물양 맞추는 게 헷갈릴 수 있으니 표시 참고하시는 게 좋아요.
야간 수유가 힘들긴 했지만 분유 먹는 모습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